2024.10.27 07:17 지리산 노고단에서 바라본 천왕봉 여명이다. 이날은 하늘에 구름이 많아서 깨끗한 일출을 기대하기 어려웠는데, 그래도 일출 시각에 동쪽 하늘이 조금씩 열리면서, 지리산 주 능선을 넘어가는 구름을 붉게 물들였다. 산사진은 날씨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운데, 이날도 밋밋하게만 끝날 것 같았던 일출 시간이 구름으로 인해 극적으로 변한 날이었다. 일출을 촬영 장소인 노고단을 목적지로 하지 말고 반야봉으로 택했다면 더 좋은 풍경을 만날 수 있었을 거라는 아쉬움이 들기도 하였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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